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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시간당 60㎜ 폭우 피해 속출하는데 대낮 양주 파티 / YTN

2025-01-19 43 Dailymotion

지난해 여름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비상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산림청 소속의 한 공공기관이 대낮 양주 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양주 파티를 벌인 날이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시간당 60㎜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직후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내식당 안에서 삼겹살 파티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테이블엔 삼겹살과 함께 양주병이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시간이지만 평일 대낮에 삼겹살에 양주 파티를 벌인 곳은 산림청 소속의 한 산림항공관리소. <br /> <br />관리소장 주관으로 양주 파티를 벌인 날은 지난해 7월 16일로 전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던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당시 전남 지역에는 밤사이 시간당 60㎜가 넘는 폭우로 주택 수십 채가 물에 잠겨 이재민이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보자 : 비상시에 인명 구조라든지 각종 재난에 대비해야 할 그런 기관인데 평상시에 근무시간에 음주를 하고…술을 먹었다는 것 자체가 이후 임무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겠습니까.] <br /> <br />더구나 추가 피해 우려에 국무총리가 각 부처에 주민 안전에 온 힘을 쏟아달라며 긴급지시 사항을 하달한 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이런 대낮 술 파티가 한두 차례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보자 : 일상의 어떤 식사 자리에서도 수시로 음주 행위가 있었고 또 음주를 하고, 그렇게 또 일상 근무 시간을 보내고 그랬습니다.] <br /> <br />해당 산림항공관리소 측은 새로운 전입자에 대한 환영식이 있었고, 비상대기 인원을 제외한 일부 직원만 한두 잔 정도의 술을 마셨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소장은 환영식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, 당시 술을 마셨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 법무 감사담당관은 관리소장을 포함한 관리소 근무 체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관리소장은 감사가 시작된 이후 다른 지역으로 인사조치된 상황. <br /> <br />전국에서 폭우 피해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대낮 음주에 공직 기강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200522084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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